2025년 05월 16일(금)

토트넘으로 연수 온 강원 유스 후배들 초대해 한턱 쏜 양민혁

양민혁, 강원 유스 후배들과 영국에서 특별한 만남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출신의 양민혁이 영국에서 강릉제일고 후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양민혁은 현재 퀸스파크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이며, 토트넘 홋스퍼에서 연수 중인 강원 U18 팀과 만남을 가졌다. 이 만남은 강원 구단의 발표로 알려졌다.


인사이트토트넘에서 연수 중인 강원 유스 선수들 / 강원 제공


양민혁은 강릉제일고 재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K리그1에서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올해 1월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현재는 퀸스파크레인저스로 임대되어 활동 중이다.


강원 U18 팀 선수단은 지난 3일부터 런던에서 토트넘의 지원 아래 유소년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EPL 경기를 관전했으며, 토트넘 아카데미 강의와 스타디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훈련 중인 양민혁 / 토트넘 홋스퍼 SNS토트넘 홋스퍼에서 훈련 중인 양민혁 / 토트넘 홋스퍼 SNS


양민혁은 지난 7일 저녁을 대접하며 후배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유럽 무대에서 겪은 훈련 강도, 포지션 경쟁, 회복 루틴, 문화 적응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는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강원 U18 주장 이정재는 "영국에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더 크게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준 구단과 (양)민혁형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민혁 역시 "오랜만에 팀 후배들과 함께해 즐거웠다"며 "이 친구들이 멋진 선수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