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금)

'god' 데니안, 17년 만에 경사 전했다

데니안, 17년 만에 '나생문' 무대 복귀


그룹 god의 멤버 데니안이 17년 만에 연극 '나생문'의 무대에 다시 섰다. 지난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상연된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나생문'은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상반된 진술을 통해 '진실'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데니안은 지난 2008년에 이어 비극적인 운명의 무사 역할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인사이트연극 '나생문' 데니안. / 젬스톤이앤엠


이번 공연에서 데니안은 더욱 깊어진 표현력과 감정 전달력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인물과 하나가 된 듯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나생문'의 무대를 마무리한 데니안은 "17년 만에 다시 '나생문'의 무사 역할을 하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연극 '나생문' 데니안. / 젬스톤이앤엠


데니안에게 이번 공연은 관객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는 "특히 이번 '나생문'은 관객과의 거리가 무척 가까웠는데, 관객과의 호흡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작인 '띨뿌리'와 병행하며 연습하고, 연달아 공연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정 속에서도 매 회차마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데니안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몸은 힘들었지만 매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