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금)

'프로야구 덕후' 조인성, 한화 9연승에 감동 표출... "20년 만에!"

배우 조인성, 한화 이글스 9연승에 환호하며 팬심 드러내다


배우 조인성이 한화 이글스의 9연승과 단독 1위 등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7일 조인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화의 유망주 투수 문동주의 인터뷰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20년 만에.. 와!!!!"라는 짧은 문장을 남겼다. 이는 한화 이글스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달성한 9연승을 축하하는 의미였다.


인사이트조인성 SNS


한화 이글스는 무려 20년 만에 9연승 기록을 세우며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팀의 성과를 축하했다. 특히 전날 등판한 문동주는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조인성은 연예계 대표적인 한화 팬으로 유명하다. 서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 한화 계열사에 근무하던 이모부로부터 받은 유니폼과 야구용품 덕분에 한화 팬이 됐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야구선수 생활도 했으며, 2014년에는 한화 홈구장에서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핑계고'


그의 야구 사랑은 예능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서 조인성은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허탈하다"며 "비 오는 날도 싫다"고 말하며 야구 예찬론을 펼쳤다. 그의 진심 어린 발언은 많은 야구 팬들의 공감을 샀다.


함께 한화 팬으로 잘 알려진 배우 차태현은 조인성과 함께 종종 경기를 응원하며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차태현은 유재석과의 대화에서 "2조 원 있으면 한화 이글스를 사서 선수들 다 데리고 오면 안 되나"라는 농담을 던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