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라라, 과거 영상으로 다시 주목받다
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라라가 과거 영상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 영상은 2019년 미셸 오바마가 주도한 '글로벌 걸 얼라이언스'(Global Girls Alliance)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이다.
미셸 오바마는 2018년 전 세계 소녀들의 교육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이 캠페인을 공식 출범했다.
캣츠아이 라라 / Instagram 'lararajj', Youtube 'Lara Raj'
영상 속에서 라라는 교복을 입고 또래 학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풋풋한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라라는 지난 3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당당히 밝히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이 두려울 수 있다"며 "특히 나는 유색인종이기 때문에 더 큰 장벽을 느꼈지만, 지금의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내 곁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성 정체성은 나의 일부이며, 전혀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좋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lararajj'
라라는 공식적인 커밍아웃에 앞서 가족들에게 먼저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라라가 속한 그룹 '캣츠아이(CAT'S EYE)'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 '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결성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지난해 6월 데뷔 후 'SIS (Soft Is Strong)', 'Touch (ft. YEONJUN)'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