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심진화, 무례한 성추행 경험 고백하며 트라우마 호소
방송인 심진화가 과거 무례한 성추행 경험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
최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게재된 영상에서 심진화는 이지혜, 김미려, 정주리, 이경분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진화는 코미디언 활동 중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심진화는 "코미디언이 되고 힘든 점도 있었을 것 같다"는 이지혜의 질문에 대해 "엄마들이 저를 만진다. 이름을 부르면서 몸을 막 만진다"고 답했다. 이어 "하도 만져서 귀걸이가 날아간 적도 있고, 옷이 열렸다 닫혔다 무한 반복했다"며 당시의 불편함을 전했다.
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
또한, 휴게소 화장실에서 관광버스에서 내린 어머님들로 인해 숨이 막힐 정도로 두려움을 느꼈던 경험도 밝혔다.
심진화는 "너무 많이 당해서 무서웠던 적이 있다"며 재빨리 도망쳤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으며, 대중목욕탕을 좋아했지만 이후로는 가지 않게 되었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의 '미녀삼총사' 코너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개그맨 김원효와 지난 2011년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