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결혼 당일 남편 잠적과 200억 빚의 충격 고백

MBN '알토란'에서는 최근 재혼 소식을 전한 이상민이 선우용여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이상민은 "올해 안에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며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이상민에게 "자꾸 장점만 보려 하지 말라"며 "사람은 장단점이 있는 법"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MBN '알토란'

선우용여는 과거 자신의 충격적인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결혼식 당일 남편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당시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낯선 사람이 나타나 종이에 도장을 찍어야 남편과 결혼할 수 있다고 했다며 그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유치장에 있던 남편이 나와 자신에게 도장을 왜 찍었냐고 물으며 이제 자신이 빚쟁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1750만 원, 현재 가치로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된 선우용여는 "빚으로 인해 생활이 힘들어졌지만 오히려 생활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빚이 생긴 후에는 가리지 않고 작품 출연을 수락했다"며 "내가 좋아서 결혼했으니 남편을 원망하지 않는다, 계속 일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했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알토란'은 개편 후 MC 이상민, 이연복 셰프, 레오 란타, 차유나 아나운서와 함께 푸드 토크쇼로 변신한다. 

가정집 주방처럼 꾸며진 '알토란 집'에서 게스트들이 직접 자신만의 집밥 레시피를 공개하고 사는 이야기를 나눈다. '알토란'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