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금)

풍자, '또간집 뒷광고' 논란에 '이것'까지 걸었다... "분해서 잠 못 자"

방송인 풍자, '또간집' 뒷광고 논란에 강력 해명


유명 방송인 풍자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프로그램 '또간집'과 관련된 뒷광고 논란에 대해 강력히 해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수제'


9일 그는 최근 안양 편에서 발생한 출연자 조작 의혹과 관련해 "천일 만일 다 제쳐두고 바로 안양으로 재촬영을 왔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풍자는 "너무 화가 나서 잠을 못 잤다"고 심경을 전하며, "많은 분이 안양 편 올라가고 나서 어떤 상황인지 많이 궁금해하시더라. 저희가 포스터 회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수제'


풍자는 이어 "죄송한데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새벽에 잠 못 이뤘다. 너무 분해서"라며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이 프로그램 돈 받고 해주는 거 맞다"며 속초에서 자영업을 하는 친구가 돈을 내고 출연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거 다 뒷돈 받고 하는 거 광고계, 업계에서는 다 알지 않나"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풍자는 "댓글로는 자기가 마케팅에 있다면서 그럴싸하게 글을 쓰시더라"며 반박했다. 그는 "마케팅 바닥에 계셔서 자신 있으시면 나랑 뭐 좀 걸고. 난 은퇴 걸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수제'


또한, "3년 넘게 정말 저희가 가는 찐(진짜) 맛집들 돈을 받고 뒷광고처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풍자는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스튜디오 수제와 또간집 모두 폐지하고 자신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자세한 이야기는 곧 공개될 안양 편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스튜디오 수제'의 '또간집'은 특정 지역을 방문해 시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추천받은 맛집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맛집 선정 시 형평성을 위해 인터뷰한 시민의 가족이나 지인의 가게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다.


YouTube '스튜디오수제'YouTube '스튜디오수제'


지난달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은 9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출연자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안양 편에서 한 일반인이 부모의 가게를 소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풍자는 영상에서 여러 차례 질문했지만, 해당 출연자는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


결국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수제'는 지난달 27일 "'또간집'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일반인 출연자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라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는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 후 사과의 뜻을 전했고, 전달된 포스터를 회수했으며 해당 영상을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촬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