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금)

"아내 박시은이 멱살 잡고"... 진태현이 '감상선 암' 발견할 수 있었던 사연

배우 진태현, 아내 박시은 덕분에 암 발견한 사연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 덕분에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걱정마세요. 잘 이겨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영상에서 진태현은 "조금은 무거운 소식일 수 있지만, 사실 우리는 알게 된 지 시간이 좀 됐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알리려고 카메라 앞에 섰다"고 말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4월 21일경 인생 첫 건강검진을 받았다. 박시은은 "저는 한 20여년 만에 건강검진을 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진태현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세침 검사를 통해 병변의 세포를 뽑아 검사하는 방법으로 확인된 것이다. 그는 "제일 좋은 날짜에 수술할 거다"며 현재 출연 중인 JTBC '이혼 숙려 캠프'에도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진태현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며 "난 태은이가 하늘나라에 갔을 때도 그렇고 인생 44년 살아오면서 나의 삶에서 무너지는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무너져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은 씨가 진짜 은인이다. 생명의 은인"이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시은의 적극적인 권유로 건강검진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진태현은 "내가 44년 만에 건강 검진을 안 하려고 했다. 근데 박시은이 내 멱살을 잡으면서 '이번에 검진 안 하면 내가 짐 쌀 테니까 나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시은도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하자고 내가 조르고 설득했다"며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한편, 두 사람은 2015년에 결혼해 2019년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또한, 지난해 초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을 앞두고 사산이라는 슬픈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하며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 중인 양딸들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