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7일(일)

콜드플레이, 오늘(16일) 고양종합운동장서 8년 만의 내한 공연... 한국팬 다시 만난다

콜드플레이, 8년 만에 한국 팬들과 재회하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1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년 만에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공연 역사상 최대 관람 규모와 최다 회차를 자랑하며, 31만여 명의 관객이 모일 예정이다. 


인사이트콜드플레이 내한공연 포스터 / 고양시 제공


콜드플레이의 내한은 고양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 거점도시 조성' 전략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며, 이번에는 특별히 고양을 선택했다. 이는 우리나라 팬들과의 오랜 인연을 되새기고자 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어는 콜드플레이 특유의 친환경 철학이 돋보인다.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는 무대 운영 전반에 재생 에너지와 탄소 저감 기술을 도입하여 친환경 투어로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무대에는 태양광 및 자전거 발전 시스템이 설치되며,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배제하고 지속 가능한 굿즈를 제공하는 등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이 집약되어 있다. 


이러한 친환경 노력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양시는 콜드플레이 외에도 지드래곤, 블랙핑크, 오아시스 등 초대형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연이어 유치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칸예 웨스트가 같은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