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7일(일)

"악플엔 '아오X발'"... SNL 출연 뒤 소통 나선 서예지의 화끈한 입담

배우 서예지, 팬들과 소통하며 복귀 신호탄


배우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논란 이후 3년 만에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하며 복귀를 알렸다. 


뉴스1 뉴스1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블 시작한 서예지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서예지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첫날 "못된 말은 무시해요"라는 한 팬의 말에 "알쪄용(알겠어요)"라고 답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서예지는 이어 '맑을 아(雅), 미워할 오(惡), 때 시(時), 다스릴 발(撥). 미워하는 마음도 맑게 다스릴 때'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보내며 "못된 말 하면 저거 보낼 거예요"라며 귀여운 으름장을 놓았다. 또한, 그녀는 화가 날 때 혼자 읽는다는 여러 문구를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묻을 매(埋), 편안할 일(逸), 이를 지(至), 발랄할 랄(剌). 편안함에 묻혀 발랄함에 이르다'라는 또 다른 문구도 공개했다.


인사이트서예지 버블


서예지는 이러한 사진들이 욕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에스파의 '위플래시' 춤을 춰 달라는 팬에게는 "어머 나이가 있어 목 빠진다"고 답하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저런 짤은 대체 어디서 구하는 거냐", "서예지 버블 재밌어 보인다", "처음으로 버블 구독하고 싶다는 생각 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독보적인 캐릭터와 강한 멘탈에 감탄했다.


앞서 서예지는 2021년 4월 전 연인이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과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복귀를 준비했고, 지난 12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7'에서는 가스라이팅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최근에는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안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그녀의 연기력을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