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햄버거 업계 최초로 앱 할인 쿠폰 중복 사용 허용

사진=인사이트

최근 버거 제품의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버거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리아가 5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할인 쿠폰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할 예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31일 롯데리아는 내달 3일부터 자사 앱 '롯데잇츠'에서 제공하는 제품 할인 쿠폰을 주문 건당 최대 5개까지 중복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은 롯데잇츠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한 번에 여러 장의 할인쿠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롯데리아 측은 "버거, 사이드, 음료 할 것 없이 여러 장의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며 "만약 버거 세트 할인 쿠폰이 2~3장 있다고 해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인사이트

그동안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는 주문 건당 1장 이상의 쿠폰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롯데리아가 처음으로 중복 사용을 허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롯데리아 측은 "소비자들은 여러 장의 쿠폰을 가지고 있을 때 여러 번 나눠 결제하는데 이런 소비자들의 번거로움을 덜고 매장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규정을 변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