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김수현, SNS 팔로워까지 급감
미성년자였던 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에 대한 폭로가 연일 이어지면서 부정적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오는 30일 예정되어 있던 대만 팬 미팅까지 취소되면서 무려 13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부담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스타그램 팔로워까지 급감하고 있다.
배우 김수현 / Instagram 'soohyun_k216'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로 시작됐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 유족 측의 제보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김수현이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 영상 등이 공개됐다.
당초 두 사람의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해 왔던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4일 오전 11시쯤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Instagram 'soohyun_k216'
이후 김수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12일 기준 김수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125만 명 정도였으나, 폭로가 이어진 후 27일 오후 1시 기준 2,026만 명으로 약 100만 명이 감소했다.
특히 가세연이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낸 손 편지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한 후에는 이틀 만에 약 64만 4,000명의 팔로워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故 김새론 / Instagram 'ron_sae'
김수현은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운 한류 스타인 만큼 해외 팬들의 영향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틱톡,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는 동남아시아, 중국 등 해외 팬들이 김수현의 입간판을 철거하거나 사진을 찢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한 분노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해외에서는 미성년자 대상 그루밍 범죄에 더 민감하기에 김수현의 의혹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TikTok
한편 지난 26일 유카리스, 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 측은 팬 연합 공동지지 선언문을 내고 "우리는 김수현 배우의 한국 팬 연합으로서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를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리라 믿는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산을 멈춰달라. 한국 팬 연합의 김수현 배우의 곁에서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