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가 '4월의 별' 장국영을 추모하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3월 26일부터 시작되며, 홍콩 영화계의 전설로 자리 잡은 배우 장국영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특별 상영된다.
이 작품은 경극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를 그리며, 경극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영화다.
특히, 천의 얼굴이라 불리는 장국영과 함께 장풍의, 공리의 열연이 돋보이며, 첸 카이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작품성을 더욱 높였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기존 156분에서 약 15분이 추가된 확장판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화질이 보강됐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더욱 생생한 경극과 영상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장국영이 연기한 '두지'가 품었던 간절한 바람을 절절하게 표현하는 장면이 부각되어 의미가 깊다.
이 작품은 제4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제5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기획전을 기념해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오리지널 포스터 이미지에 홀로그램 및 유광효과를 더한 스페셜 아트카드를 제작했다.
이는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될 예정이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장국영 배우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영원히 회자된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청년 장국영의 열연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