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sfgiant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MRI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팬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
19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허리 부위를 점검했으며, 구조적인 손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의 장기 결장이 불필요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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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잔 데서 비롯되었으며, 초기에는 가벼운 부상으로 여겨졌으나 지속되는 통증으로 인해 정밀 검진을 받게 되었다.
다행히 MRI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본토 개막전인 28일까지 복귀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첫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37경기만 소화하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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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후 복귀한 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7 등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번 허리 부상은 이정후에게 또 다른 도전이지만, 현재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 팬들과 팀 모두 그가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