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CGV
CJ CGV와 한국야구위원회가 '2025, 2026 KBO 리그' 극장 단독 생중계 및 프로모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와 KBO 허구연 총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CJ CGV는 2025년과 2026년에도 KBO 리그를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하며, 야구와 극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전국적으로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정규시즌 개막일부터 극장 생중계를 시작한다.
첫 생중계 경기는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매주 일요일마다 두 경기씩 생중계하며, 개막전 주차에는 특별히 22일과 23일 양일간 두 경기씩 진행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18일부터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까지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SCREENX LIVE라는 새로운 포맷도 론칭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SCREENX 생중계를 공식화한 것으로, 중앙 스크린뿐만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확장된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관객에게 압도적인 현장감을 제공한다.
이 포맷은 야구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2025년에는 매월 1~2회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CGV는 '월간 CGV 씬 스틸러상'을 신설해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인물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선수뿐만 아니라 스태프, 응원단 등 모든 야구장 근무자가 대상이며, 팬 투표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제공된다.
CJ CGV는 뷰잉파티 및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에 위치한 CGV인천 2관에는 야구 특화 상영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극장에서의 야구 관람 문화를 확산시키려 한다.
정종민 대표이사는 "프로야구 관중 천만 돌파 이후 극장에서의 야구 관람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KBO와의 협약을 통해 극장에서 즐기는 야구가 대세 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CGV는 지난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을 성공적으로 생중계했으며 평균 객석률 50%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2024 KBO 리그 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도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