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0일(목)

현대자동차, '2025 포터II 일렉트릭' 출시... "충전속도 빨라지고, 주행거리 늘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대표 소형 트럭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을 12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기존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급속 충전시간 단축,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향상, 배터리 지상고 개선, 충전구 조명 적용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포터 II 일렉트릭은 고객의 주요 불만족 사항이었던 충전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고전압 케이블 와이어링 두께를 키워 충전 전류량을 증대시켰다.


이를 통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기존 47분이 걸리던 급속 충전속도를 32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적용된 60.4kWh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경량화한 신규 배터리 셀을 사용해 6km 증가된 217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농어촌 비포장 도로 운전 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지상고를 10mm 높였으며, 야간 충전 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추가로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또한, 가격 부담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 스페셜'을 신설했다.


스타일 스페셜 트림은 일부 사양 합리화를 통해 스마트 스페셜 트림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스페셜, 스마트 스페셜, 프리미엄 스페셜이다.


현대차는 포터 II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전용 고객 케어 프로그램 'EV 비즈 케어'를 런칭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과 블루 안심 점검 서비스 등 안전과 관련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현대차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환경 문제 해결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국내외 여러 지역에서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현대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