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9일(수)

공개적으로 한국 사랑 밝혔던 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 데뷔 10년 만에 해체

인사이트Instagram 'newhopeclub'


영국 보이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했다.


뉴 호프 클럽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밴드의 해체 소식을 전하며, 지난 10년간의 여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을 남겼다.


이들은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 덕분에 우리의 인생이 바뀌었다"며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팬들과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며 "음악과 웃음, 기쁨이 가득 찬 밤들을 나눴다. 그 모든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건 가족 같은 여러분이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newhopeclub'


뉴 호프 클럽은 팬들의 사랑을 항상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최근 우리의 근황이 잠잠했던 이유를 알려드리고 싶었다. 많은 고민 끝에 뉴 호프 클럽에서 물러서서 각자 개인의 모험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뉴 호프 클럽은 항상 우리 자신의 일부가 될 수 있지만 지금은 각자의 길과 꿈을 따르려고 한다"고 해체를 알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서로의 베스트 프렌드다. 우리의 유대감은 깨지지 않고, 앞으로도 매 단계마다 서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며 "때가 되면 모든 것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ewhopeclub'


조지 스미스(George Smith), 블레이크 리처드슨(Blake Richardson), 리스 비비(Reece Bibby)로 구성된 뉴 호프 클럽은 2017년 미니앨범 'Welcome To The Club'으로 데뷔했다. 


특히 K-팝과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으며, 2018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SBS M 더 쇼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 콘서트 '뉴 호프 클럽 크리스마스 인 서울'(A New Hope Club Christmas in Seoul)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