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배우 윤박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윤박은 지난 9월 결혼한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만난 날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들 자리에서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되었고,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윤박은 "만나면 눈을 마주쳐야 하는데 부끄러워서 눈을 못 마주쳤다"고 당시의 설렘을 전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김원희가 "첫눈에 반한다고 다 잘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묻자, 윤박은 "아내가 선약이 있어 잠깐 들렀는데, 취하지 말라고 해서 술을 안 마시고 기다렸다"고 답했다.
엄지원은 "갔다가 다시 온 것 자체가 마음이 있는 거다"라며 거들었다.
윤박은 아내가 돌아온 후 맨정신으로 맞이했지만 시간이 늦어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윤박은 두 번째 만남에서 자신의 집에서 영화를 봤다고 했다.
그는 "영화관에서는 이미 내린 영화였는데, 아내가 보고 싶어 하길래 우리 집에서 보자고 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영화 보고 이야기하다가 사귀자고 말했다. 어차피 만날 거면 빨리 말하는 게 좋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패널들이 "첫 키스도 24시간 안에 했냐"고 묻자, 윤박은 잠시 망설이다가 "했겠죠"라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