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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 유영, 쇼트프로그램 3위…2연패 위태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유영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놓칠 위기를 맞았다.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유영(12·문원초)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놓칠 위기를 맞았다.


유영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97회 동계체전 피겨스케이팅 여자초등부 싱글A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71점에 예술점수(PCS) 23.23점을 합쳐 52.94점을 받았다.

국가대표 김예림(13·군포양정초)이 5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역시 국가대표 임은수(13·응봉초)가 58.3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유영은 3위로 밀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자초등부 싱글A조 우승을 차지한 유영은 4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대역전극을 펼쳐야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유영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점프를 2회전으로 처리해 수행점수(GOE)를 깎였다.

이어진 플라잉싯스핀과 레이백스핀을 모두 레벨3로 처리한 유영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을 무난히 성공했다. 마지막 스핀은 최고난도인 레벨 4를 받은 뒤 스텝 연기를 레벨 3로 소화하며 연기를 마쳤다.

김예림과 임은수가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가산점을 챙긴 반면 유영은 실수를 한게 순위 하락의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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