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9일(수)

"커리+위긴스 날았다"... 49점 합작한 '커리스' 활약에 올랜도 꺾고 5할 승률 돌파

인사이트스테판 커리 / GettyimagesKore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올랜도 매직을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올랜도를 104-99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승리로 25승24패(승률 0.510)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돌파, 8위 댈러스 매버릭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반면, 올랜도는 이번 패배로 인해 4연패에 빠지며 동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4점과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인사이트앤드류 위긴스 / GettyimagesKorea


앤드류 위긴스는 25점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섰고, 모제스 무디도 17점을 기여해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반면, 올랜도의 콜 앤서니가 26점, 프란츠 바그너가 21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18-26으로 뒤졌으나, 2쿼터 들어 맹공을 퍼부으며 전반을 43-43으로 마쳤다.


이후 흐름을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의 득점과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특히 커리와 퀸튼 포스트의 연속된 3점 슛으로 격차를 벌렸고, 데니스 슈뢰더와 무디의 추가 득점으로 3쿼터를 마칠 때에는 이미 스코어가 82-67로 크게 앞서 있었다.


인사이트스테판 커리 / GettyimagesKorea


4쿼터에서는 올랜도의 반격이 매서웠고 한때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골든스테이트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위긴스와 케본 루니, 드레이먼드 그린이 차례로 득점하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직전 무디의 결정적인 3점 슛과 커리의 자유투 득점이 터지면서 최종적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