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0일(목)

'프리 선언' 김대호 아나운서, 오늘(4일) MBC 퇴사... "절차 완료됐다"

인사이트뉴스1


MBC의 대표 아나운서였던 김대호가 14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났다.


MBC 관계자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의원 퇴직 절차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의원 퇴직은 본인의 의사로 회사를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김대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퇴사 의사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그는 회사생활에 후회가 없으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는 이유로 퇴사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MBC 이브닝 뉴스’, ‘생방송 오늘 저녁’, ‘뉴스투데이’, ‘MBC 주말 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MBC 유튜브 채널 ‘14F’를 통해 큰 주목을 받으며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같은 해 11월,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회원으로 합류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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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구해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야’, ‘대장이 반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김대호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2024년에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상 후보로까지 오르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빠른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퇴사는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지만,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향한 그의 용기 있는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