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0일(목)

김지민 부친 산소에서 울컥 "김준호가 아버지 시신 운구해줘... 연이 될 운명"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이 예비부부로 등장해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김지민의 고인이 된 아버지 산소를 찾아 결혼 허락을 받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들의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김준호는 "예비사위로 인사드리러 간다"며 김지민과 함께 이동했다.


김지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휴대폰 요금을 계속 내며 메시지를 보내왔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김준호는 이러한 김지민의 마음에 공감하며 더욱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험난한 일 둘이 나누자"며 함께 걸었다.


김지민은 과거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김준호가 운구를 도와주었던 일을 회상하며 감사를 전했다.


당시 김준호는 매니저와 함께 앞장서서 힘이 되어주었고, 이는 두 사람의 인연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김준호는 "아버님이 윤허하여 주셨다"며 감회를 전했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산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30년 산 와인과 생전 좋아하셨던 호두과자, 요플레 등을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김지민은 "아빠 좋아하던 술"이라며 눈물을 보였고, 김준호는 "좋은 날 울지 마라 기뻐하실 것"이라며 다독였다.


그는 손수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부족한 예비사위지만 지민이와 어머니께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김준호의 세심한 준비에 김지민은 감동했고, 주변에서는 "사위될 만하다 준호씨 멋있다"며 칭찬이 이어졌다.


김지민은 "아빠 우리 잘 살게요 잘 사는 부부가 될 것"이라며 아버지 앞에서 남편될 사람을 소개하는 순간에 울컥했다.


김준호도 "지민이 행복하게 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며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