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9일(수)

아들 부부 첫날밤 훔쳐보고 만삭 며느리 폭행... 낙태까지 종용한 시어머니

인사이트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시어머니가 아들 부부의 첫날밤을 염탐한 것도 모자라, 며느리의 외도를 의심하며 9개월 된 뱃속 아이를 지우라고 종용한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잃어버린 아들을 찾고자 나선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들을 찾고 싶다며 탐정들을 찾은 의뢰인은 "내가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아이를 찾고 싶은데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른다. 아이를 낳자마자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데리고 갔는지조차 모른다"고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어린 시절 봉제공장과 미용실에서 힘겹게 일했다는 그는 "봉제공장에서는 맞는 게 일이었다. 3년간 그렇게 지내다가 미용실로 옮겼지만, 거기서는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했다. 결국 3년을 일하다 그만뒀다"고 전했다.


결국 식당에서 일하다 취객에게 맞아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두려움에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다방 주방에서 일하던 중 맞선을 보게 됐다는 그는 "첫 인상은 무서웠지만, 이 사람 아니면 가정을 꾸릴 수 없을 것 같았다"며 "결국 세 번 만나고 결혼했다. 원래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려 했지만, 시어머니의 강요로 억지로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의뢰인은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임신을 강요당했다. 마치 내가 팔린 느낌이었다. 첫날밤도 시어머니가 확인했다. 시집 온 첫날,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벽에 귀를 대고 있었다. 그걸 알게 된 순간 소름이 끼치고 너무 놀랐다. 창피하고 수치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에 '탐정들의 영업비밀' 패널들은 "괴기스럽고 미개하다", "조선시대 때나 있을 법한 일"이라며 경악했다.


인사이트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임신 후에도 시어머니가 외도를 의심하며 뱃속 아이를 지우라고 강요한 것이다.


의뢰인은 만삭 때도 낙태를 강요받았다며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끌려가는 중에도 계속 맞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수술대 위에 있었다"고 털어놓아 패널들을 다시 한번 충격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