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9일(수)

성동일, 아들 과학고 보냈다... "영어 못해도 부끄럽지 않아"

인사이트성동일/뉴스1


배우 성동일이 첫째 아들을 과학고에 보낸 후 뒤늦게 어학연수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 제작발표회에서 성동일은 영어 학습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행사에는 정승일PD, 정윤아PD,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이 참석했다.


인사이트JTBC


'샬라샬라'는 평균 나이 52.8세 배우들의 영국 어학연수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의 유쾌한 캠퍼스 라이프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분투기를 그린다.


성동일은 "아이들이 아빠가 단어 4개로 대화한다는 걸 안다"며 "아이들 영어 사교육을 많이 보내다 보니 기획안이 왔을 때 망설임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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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은 "영어를 처음 접한 게 중·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며 "그래서 영어를 못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나라의 언어를 모르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고 접근하며, 젊은 세대가 여행과 놀이를 위해 영어를 배우는 것과 달리 자신들은 그런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동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영어를 얼마나 배우겠나"라며 "영어 실력보다는 사람 사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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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도 '우리 아빠 영어 못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외 진출 욕심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아마존 미국 드라마 촬영 경험을 언급하며 "후배들은 일상 언어만 배워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샬라샬라'는 오는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