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지구는 두 개의 행성이 합쳐져서 만들어졌다" (연구)

via NASA

 

약 45억년 전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해 지금의 지구가 만들어졌다는 '소행성 충돌설'의 근거가 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구의 위성인 '달'은 지구와 비슷한 규모였던 소행성 테이아(Theia)와의 충돌 결과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UCLA 대학 연구진이 하와이·애리조나 화산암괴와 달에서 채취한 암석을 비교한 결과 동일한 산소 동위원소를 발견했다.
 
지구 등 우주 행성은 생성과정이 다 달라서 서로 다른 동위원소를 갖는다. 이 때문에 지구와 달 암석의 동위원소가 같다면 둘의 생성과정도 같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연구진은 45억년 전 지구와 충돌한 테이아의 크기가 지구와 비슷했던 덕분에 새로운 지구를 탄생시키는 행성 배아(Planetary Embryo)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두 행성의 충돌이 일으킨 파편이 '달'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드워드 영(Edward Young) 교수는 "지구와 달의 산소 동위원소가 동일하다는 것은 지구와 테이아의 충돌 후 달이 떨어져 나온 게 아니라 충돌 과정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구글 검색에서 인사이트의 기사를 더 빠르게 만나보세요

선호 출처로 등록하면 구글 검색 및 주요 뉴스에서 우선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