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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압도한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갈라콘서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 갈라콘서트'에서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여 청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via 크레디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 갈라콘서트'에서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여 청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과 입상자 6인의 갈라콘서트가 열렸다.

 

프라임타임인 주말이 아니라 평일 낮 2시에 진행된 클래식 공연이지만 2천500 객석은 조성진의 쇼팽을 듣기 위한 인파로 가득 찼다.

 

이날 조성진의 손끝에서 시작된 쇼팽의 녹턴 13번과 환상곡 바단조, 폴로네이즈 6번 '영웅', 앵코르 곡인 녹턴 20번은 객석을 압도했다.

 

via 크레디아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협회장의 "테크닉이 무조건 빨리 치는 것이 다가 아닌데 조성진은 건반을 완전 장악한다. 쇼팽 음악에 대한 완벽하게 환상에 가까운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에 수긍이 가는 무대였다. 

 

청중들도 이에 동의하듯 건반을 장악하고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그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곳곳에서 함성과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공연을 관람한 박제성 평론가는 "훨씬 자신만만해졌고 대장부가 된 것 같았다. 터치에 확신이 넘치고 리듬도 강건하면서 자유롭다"고 칭찬했다.  

 

성원에 힘입어 추가된 낮 2시 공연까지 5천석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번 콘서트는 종료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via 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