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남성보다 유독 여성이 살 빼기 어려운 이유 밝혀졌다" (연구)

 via deguate

 

여성이 남성보다 살을 빼기 어려운 이유가 '특정 호르몬'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뇌에서 분비되는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펩티드'로 불리는 호르몬의 작용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애버딘(Aberdeen)대학 외(外) 2곳이 함께 참여한 연구팀은 "식욕과 신체활동 등을 조절하는 효소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살을 빼기 어렵다"면서 비만 치료제를 투여한 쥐 실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비만 치료제를 복용하는 비만 남녀가 어떤 다른 신체활동을 하는지, 에너지 소비패턴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검사하기 위해 시행됐다.

 

 via depsicologia

 

연구팀은 비만의 수컷 쥐와 암컷 쥐를 건강하고 늘씬하게 만들기 위해 비만 치료제를 투여하고 반응을 살폈고, 그 결과 수컷 쥐는 연구팀의 의도대로 감량에 성공한 반면 암컷 쥐는 비만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POMC 효소의 농도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암컷 쥐에게 나타나지 않은 식욕 통제 뿐 아니라 신체 활동과 에너지소비량이 수컷 쥐에게서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참고로 'POMC'는 시상하부 및 뇌화수체에 있는 효소로, 식욕을 통제하고 신체활동과 에너지소비량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한다.

 

한편 연구팀을 이끈 로라 헤이슬러(Lora Heisler)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남녀 신체구조의 차이점을 파악해 더 좋은 비만 치료제가 개발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 

구글 검색에서 인사이트의 기사를 더 빠르게 만나보세요

선호 출처로 등록하면 구글 검색 및 주요 뉴스에서 우선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