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보다 강아지 키우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연구)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집사보다 더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집사보다 더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보다 좀 더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며,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특성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트빌 대학교(Mahattanville College) 연구팀은 19세~68세 남녀 131명씩 26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 더 외향성, 친화력적인 측면에서 더 높은 수치를 보였고, 반면에 신경증적인 요인을 체크하는 항목에선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구를 이끈 캐서린 제이콥스 바오(Katherine Jacobs Bao)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보다 더 많은 행복감을 느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다만 진실성 등 일부 항목에서는 개와 고양이의 주인 사이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은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보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좀 더 예민한 편이라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