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5일(토)

'위라클' 박위, 송지은과 결혼 후 첫 이별... '집안일+좌약' 혼자서 소화

인사이트Youtube '위라클'


유튜버 박위와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 부부가 결혼 후 첫 이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위는 미국으로 떠나는 송지은을 공항까지 배웅하며 "지은이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는데 영상을 못 찍었다. 진짜 아쉽다"고 말했다.


송지은이 미국으로 떠난 뒤 한국에 남은 박위는 집안의 허전한 분위기에 씁쓸함을 느꼈다. 그는 "5일째 혼자 있는데 보고 싶다. 내일 오니까 데리러 갈 생각에 신이 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위라클'


박위는 결혼 후 혼자 있던 시간이 없었다며 "출근하고 일하고 밤에 돌아오면 항상 지은이가 있었다. 5일 동안은 지은이가 없었는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은 진짜 축복이다. 아직 결혼 생활이 짧아서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 서로의 편이 되어서 이 삶을 같이 살아가는 것 자체가 사랑이 완성된 느낌이다. 집에서, 한 침대에서 밤을 맞이하는 게 이렇게 행복인지 몰랐다. 요즘은 만나는 커플마다 결혼하냐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위라클'


송지은을 기다리는 동안 박위는 집안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설거지를 하고 레몬물을 만든 뒤 분리수거를 했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좌약을 했다. 박위는 "이런 환경을 세팅해두고 혼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고 전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박위는 2014년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꾸준한 재활 끝에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이다. 그는 약 9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