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쌍' 출신 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리며 유재석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0년 전 태어나서 난생처음으로 MC 유재석에게 두 대 맞고 홀연 사라졌던 금강불괴 그를 찾아 떠난 제작진. 과연 그를 만날 수 있는지 여러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태어나서 단 한 대도 맞지 않은 사나이. 빈틈없이 살아온 그가 돌아온다. 불괴 가라시대 광대들이여 일어나라. 어느덧 십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모두 일어나 빛나리 길성준 채널 론칭 소식을 만천하에 알리거라'는 내용의 문구가 담겨 있다.
길이 언급한 '금강불괴'는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길이 선보였던 캐릭터다. 태어나서 단 한 대도 맞지 않은 '달인'으로 등장한 길은 유재석에게 2대를 맞고 허무하게 퇴장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앞서 길은 유튜브 채널 개설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서 의견의 엇갈리고 있다. 그는 세 번의 음주운전 적발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길은 2004년, 2014년, 2017년 총 세 차례 음주 운전에 적발된 바 있으며 2014년 적발 당시 합류하고 있던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2016년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출연 1년만인 2017년 음주운전에 재차 적발되면서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으며 자숙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 2017년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한 길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