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계에 자주 올라서는 것보다 비키니를 입고 전신사진을 찍으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만년 다이어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비키니를 입고 계속해서 사진을 찍으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있는 영양 클리닉에서 실시된 해당 연구는 체중 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을 대상으로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는 게 어느 정도 동기 부여가 됐는지를 조사했다.
또한 전문가의 도움없이도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팀은 클리닉에서, 다른 팀은 자택에서 매주 사진을 찍어 연구진에게 보내도록 했다.
16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조사 결과 참가자 중 71.3%이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으로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은 자신이 감량할 목표 체중에 더 근접할 수 있도록 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은 "몸무게나 콜레스테롤 수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보다 나의 전신사진이 더 동기 부여가 됐다"며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다이어트에서 해방돼 기쁘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