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변하는 두 얼굴의 여친이 고민인 남자 (영상)

KBS 2TV '안녕하세요' / Naver tvcast 

처음 만날 때와 여러모로 너무 많이 변해버린 여자친구 때문에 걱정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남들 앞에서는 순한 양이다가도 자신 앞에서는 180도 돌변하는 반전 여자 친구가 고민이라는 남성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남성은 여자친구가 화장을 지우는 것부터 물심부름, 스킨십까지 강요한다고 전했다.

그는 "막힌 변기까지 뚫게 했다"며 이를 거부하자 여자친구가 "나 안 사랑하냐고 했다"고 하자 모두가 눈살을 찌푸렸다. 

특히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성형 중독이라며 "성형을 하고 싶다던 여자친구와 지방 흡입만 하기로 합의를 봤는데 어느 날 갑자기 턱과 지방 흡입을 해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이 부어 일을 못하는 여자친구의 성형 비용 때문에 결국 제가 대출까지 받은 걸 매일 일해서 갚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여자친구는 "제가 예뻐지면 오빠도 좋으니까"라며 "이제는 교정하고 싶다. 오빠가 해주기로 했다"라고 말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광현, v.o.s 김경록, 김혜성, 포미닛 권소현 등이 출연해 사연의 주인공들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 

KBS 2TV '안녕하세요' / Naver tvcast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