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JYJ법'을 도입시키려는 이유

국민 아이돌 SMAP의 해체 소동에 한동안 떠들썩했던 일본에서 'JYJ법'의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일본 포털 서비스 아후 재팬은 'SMAP 사건'으로 인해 현재 일본에서 'JYJ법' 도입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JYJ법'은 SM소속사와 전 SM소속 JYJ 멤버들 사이의 분란으로 인해 만들어진 법으로, 정당한 사유없이 특정인의 방송 출연을 막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해당 법의 일본 도입을 주장하는 사회 평론가 마츠타니 소이치로는 "한국에서도 JYJ법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해당 법안을 도입해 대형 소속사로부터 연예인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적극적으로 찬성 의사를 나타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한 'SMAP 사건'​은 독립 의지를 다졌던 4명의 멤버와 쟈니스 잔류를 다짐했던 기무라 타쿠야가 극적으로 봉합한 사건으로 현재 일본에서 "SMAP의 독립이 실패한 이유가 소속사의 보이지 않는 방해 공작 때문이다는 여론이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