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3일(일)

"이건 제로슈거, 자전거 타기 전 마시면 안 돼"... 이영지 PPL에 아미들 뿔났다

이영지 "제로슈가, 자전거 타면 안돼"


인사이트YouTube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가수 이영지가 유튜브 채널에서 광고 및 협찬받은 주류 제품을 소개하다가 BTS 슈가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이영지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이수혁은 진짜 유명한 이영지 팬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배우 이수혁이 등장하기 전 이영지는 광고 및 협찬받은 주류 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해당 주류가 "제로 슈가"라고 밝히며 "당연하겠지만 19세 미만 청소년 판매 금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거 자전거 타기 전에 마시면 안 되거든요, 음주 운전이에요"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음주운전' 슈가 저격이냐, 분노한 팬들


이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일각에서 "전동 스쿠터를 음주 운전 한 BTS 슈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제로 슈거', '자전거 음주'가 최근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으로 조사를 받은 BTS 슈가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


일부 아미(BTS 팬덤명)들은 "제로 슈가 맥주에 자전거 언급까지 완전 슈가 아니냐", "돌려서 깐 것 같다", "슈가 저격 제대로 하네", "슈가 찔릴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다만 해당 영상은 슈가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전거는 현재 '차쥐뿔' 게스트 입장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별걸 다 트집이다", "불똥을 어디까지 튈 거냐", "잘못한 건 슈가인데 왜 이영지한테", "원래 죄지으면 찔리는 법이다", "당연한 말 아니냐"라며 과한 잣대를 지적했다.


뉴스1뉴스1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슈가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훌쩍 넘는 0.227%로 조사됐다.


슈가는 사고 17일 만인 지난 25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