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복귀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료 '화제'
'아이언맨'으로 절대 돌아오지 않겠다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빌런 '닥터 둠'이 되어 마블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받는 출연료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마블 관련 소식을 전하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 'Marvel Source'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닥터 둠 역을 맡아 출연료 9,500만 달러(한화 약 1,264억 원)를 받았다고 전했다.
막대한 출연료 외에도 다우니 주니어는 특별한 혜택도 받는다.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다우니 주니어는 전용기, 전담 보안 및 개인 트레일러 캠프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다우니 주니어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이며, 4편의 '어벤져스' 시리즈, 3편의 '아이언 맨' 시리즈와 '인크레더블 헐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카메오 출연을 통해 총 5억~6억 달러(한화 약 6,653억~7,983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마블 팬들은 "출연료를 덜 주더라도 영화 퀄리티에 신경 써야 할 때다"라며 일침하기도 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2026년 5월 개봉 예정
한편 2026년 5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다우니 주니어가 맡게 된 닥터 둠은 빌런 캐릭터다.
본명은 '빅터 본 둠'으로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 가면을 쓰는 캐릭터로 원작 코믹스에서는 '판타스틱 포'의 메인 빌런이다.
마블 세계관에서는 타노스를 압도하는 빌런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