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조종하는 돌연변이부터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한 돌연변이까지.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돌연변이들이 등장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IT매체 테클리는 영화 '엑스맨'에 나올 법한 돌연변이들이 현실 속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각기 다양한 연구진들은 유전자에 변이를 일어남에 따라 특정한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돌연변이들은 연구결과를 통해서만 밝혀진 것이므로, 이에 큰 걱정이나 부러움은 미리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1. 울버린의 아다만티움(Adamantium) 뼈를 가진 돌연변이

영화 '엑스맨' 중 가장 히어로로 꼽히는 울버린은 손등에 가상에 존재하는 최강의 금속인 '아다만티움' 갈퀴를 지니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예일 대학 연구진들은 골밀도 조직에 영향을 끼치는 'LRP5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아다만티움'처럼 거의 부서질 수 없는 뼈를 발견했다.
연구에 참여했던 리처드 리프톤(Richard P. Lifton) 박사는 "이 것은 지구 상 가장 강한 뼈다. 이런 뼈를 가진 사람이라면 기차에 치이고도 멀쩡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 잠자는 시간을 제어하는 돌연변이

캘리포니아 대학을 포함한 한 연구진은 인구의 약 1퍼센트의 확률로 '전사 억제 인자' 돌연변이를 발견했다.
이러한 돌연변이는 잠자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커피와 같은 자극제가 없이 단 4시간만 자도 체력 충전이 된다. 또 알람 시계없이도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다.
3. 말라리아에 내성 유전자 가진 돌연변이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유전학 연구진은 'G6PD'가 결핍된 돌연변이가 말라리아에 저항하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유전자는 지난 온갖 질병들에 영향을 받아 진화적 적응이 이루어진 결과물로 보고 있다.
4. 죽지 않는 돌연변이

'불사'하는 돌연변이에 대해서는 예쉬바 대학교와 알버트 아인슈타인 대학 등의 과학자들이 2010년 진행한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이들은 'CETP'라 불리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은 장수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지며, 알츠하이머와 같은 병에 걸릴 확률은 5배로 적다는 사실을 전했다.
5. 빛의 속도로 달리는 돌연변이

지난 2003년 과학자들은 '액틴3(ACTN3)'이라는 유전자가 골격근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아냈다.
이에 각국에서는 올림픽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