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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6만명 빠진 '피식대학', 지역 비하 2개월 만에 근황 전해졌다

지역 비하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2개월 만에 복귀했다.

강지원 기자
입력 2024.07.10 08:49

지역 비하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피식대학' 복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참여한 피식대학 / 뉴스1제59회 백상예술대상 참여한 피식대학 / 뉴스1


지역 비하 논란으로 자숙에 들어갔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활동 중단 2개월 만에 복귀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초반 '피식대학' 측은 하반기에 선보일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긁히면 진다 '긁',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한사랑 산악회', 이 시대 숨겨진 직업을 찾아주는 '직업메거진' 등 오랜만의 복귀에 심혈을 기울인 듯 보인다. '피식대학' 측은 "2024년 피식대학에서 준비한 신규 콘텐츠, 여러분의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피식대학Pisck Univ'


이후 영상에는 가수 앤더스 팩이 나와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세 사람과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대화를 나눴다. 논란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피식대학'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다양한 반응이 달렸다. 구독자들은 "기다렸다", "그동안 볼 영상이 없어 힘들었다", "다시는 그러지 말자", "더 성숙한 영상 기대해 봅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6개월의 법칙 정도는 지켜야 하는 거 아니냐", "2개월이면 자숙도 아니다", "지금 영양 피해는 상당하다더라", "이 정도면 그냥 휴가 다녀온 거네"라며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YouTube '피식대학Pisck Univ'YouTube '피식대학Pisck Univ'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못 먹으니 이것저것 넣어 먹는 음식"


앞서 지난 5월 '피식대학'은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 편에서 지역을 비하, 폄하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상 속 세 사람은 제과점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못 먹으니까 이것저것 넣어 먹는 음식"이라 혹평하고, 마트에서 할머니를 따라 산 블루베리 홍삼 젤리를 맛본 후 "할머니 살을 뜯는 거 같다"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밖에도 여러 발언들이 문제가 됐다. 특히 방문한 식당의 상호를 공개한 상태에서 이러한 발언을 해 더욱 논란이 커졌다. 비난이 쏟아졌지만 '피식대학'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다 일주일 만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제과점과 백반식당 사장님,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사과 이후 삭제됐다.


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


여기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성희롱했다는 논란까지 더해져 비난이 쏟아졌다. 장원영의 사진으로 'PSICK Show' 로고를 교묘하게 가려 'Fxxx She'처럼 보이게 했다는 것. 이들은 조용히 썸네일을 교체했다. 사과에도 구독자 수는 급락했다. 


논란 이전 318만 명에 달했던 '피식대학'의 구독자는 10일 오전 기준 292만 명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통상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들은 6개월의 자숙 기간을 가지고 돌아오지만 '피식대학'은 달랐다. 2개월 만에 복귀한 이들은 싸늘한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