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와 닮은꼴 외모로 유명해진 인플루언서가 급기야 투어 콘서트를 시작했다.
해당 콘서트 티켓 가격부터 인기까지 놀라움의 연속이다.
지난 9일 대만 매체 'ETtoday'는 대만 가수 겸 배우 주걸륜과 똑닮은 외모 덕분에 '모방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헤이룬(黑伦)이 투어 공연에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걸륜 닮은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헤이룬이 콘서트를 열자 모든 공연이 만석을 기록했다.
헤이룬의 콘서트 티켓은 다소 독특하다. 앞줄 500위안(한화 약 9만 원), 중간 줄은 1,500위안(한화 약 28만 원), 뒷줄은 2,000위안(한화 약 37만 원)이다.
멀리 볼수록 주걸륜과 닮았기 때문에 이처럼 독특한 티켓 가격이 형성됐다고 한다.
또한 일반적인 가수 못지 않게 비싼 티켓이 눈길을 끈다.
헤이룬이 온라인에서 100만 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총 수입이 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신박한 콘서트다", "따라하다보니 점점 닮아지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주걸륜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국내에서 유명세를 탔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주걸륜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