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명을 40%나 연장해 주는 신기한 호르몬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예일의대 비슈와 딥 딕시트(Vishwa Deep Dixit) 교수팀이 수명을 40%까지 연장시켜주는 호르몬을 가슴샘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호르몬 '섬유아세포 성장인자21(FGF21)'은 이번 연구에서 노화에 따라 약해지는 면역체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FGF21을 쥐에게 투입해 면역체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FGF21 호르몬을 늘린 쥐는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T세포를 생산하는 능력이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딕시트 교수는 "FGF21이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등 면역체계에 꼭 필요한 T세포를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호르몬은 비만과 암, 당뇨병 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들의 면역 기능을 크게 향상시켜 수명을 40% 이상 연장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1월 11일)에 게재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