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5일(일)

성관계 전문가들이 추천한 '오르가즘+다이어트 효과' 동시에 느끼는 5가지 성관계 체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알고있지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사랑과 건강 모두 쟁취할 수 있는 '19금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겠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관계는 대부분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 몸에 건강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줄여 불면증을 완화해 주고, 호르몬과 산소량을 증가시켜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양한 체위 구성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이른바 '성관계 다이어트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PLOS ONE)에 실린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커플의 평균 성관계 시간은 25분으로 남성은 101kcal, 여성은 69kcal를 소모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살도 쭉쭉 뺄 수 있는 다이어트 체위 5가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구미호뎐' 


1. 손수레 자세


이윤수 비뇨기과 원장이 펴낸 '섹스 다이어트' 책에서 의사는 '손수레 자세'를 추천했다.


손수레 자세는 남성은 바닥에 앉아 무릎을 꿇고, 여성은 땅을 보고 엎드려 남성의 어깨에 두 다리를 올리는 동작이다. 상당한 균형 감각이 있어야 하는 고난도 자세다.


남성은 여성의 체중을 어깨로 버텨 어깨선이 탄탄해지고, 여성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두 팔로 바닥을 짚어 복부 심부의 복횡근과 골반 근육 중 엉덩이를 받치고 있는 골반기저근, 상승모근과 견갑골을 지지하는 근육이 단련된다.


이 체위는 5분간 행하면 남성 40kcal, 여성 75kcal를 소모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넷플릭스 '모럴센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넷플릭스 '모럴센스'


2. 에키벤 자세


미국의 남성 헬스 전문 잡지 멘즈헬스(Men's Health)는 헬스 마니아들을 위해 근손실을 막을 수 있는 체위들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에키벤이라고 하는 체위는 남성이 여성을 안아 들어 올린 채로 서서 삽입하는 자세다.


여성의 체중이 고스란히 남성에게로 전해지기 때문에 이 자세로 성관계하면 스쿼트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삽입할 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 힙업 효과도 있다고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간 떨어지는 동거'


3. 버터 처너 자세


건강 클리닉 'From Mars' 전문가들은 '버터 처너(The butter churner)' 자세를 가장 추천했다.


이는 30분 만에 약 211칼로리를 소모하게 한다. 단 30분 만에 밥 한 공기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셈이다.


먼저 여성은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올린다. 발목이 머리 쪽에 오도록 구부리는 게 포인트다. 그런 다음 남성은 성기를 삽입하면 된다. 여성 위에 쪼그려 앉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서서 성관계하는 체위 또한 198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지만, 여성이 오르가슴을 잘 느끼지 못한다"며 추천하지 않았다.


넷플릭스 '모럴센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넷플릭스 '모럴센스'


4. 기승위 자세


비뇨기 질환 치료와 성의학의 권위자인 저자는 '사랑하면 빠진다 섹스 다이어트'에서 성관계는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승위 자세가 여성의 운동 효과가 가장 뛰어나고 성적 만족도가 가장 높다고 설명한다.


이는 여성이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상체를 남성의 가슴 쪽으로 엎드리는 자세다.


성관계의 주도권이 여성에게 있는 만큼 여성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허리, 복부, 엉덩이 부분의 체지방 분해 효과가 뛰어나다.


MBC '마녀의 게임'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마녀의 게임'


5. 후측위 자세


남성이 여성의 등을 보고 옆으로 누워 성관계하는 자세로, 체력이 약한 커플들에게 적합하다.


이 자세는 깊은 삽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정을 늦추고 싶은 남성들에게 좋은 체위라 알려졌다.


몸의 움직임이 편하고 자유로운 편이고, 대퇴부 근력 증강 효과가 높고 허리, 허벅지 부위의 체지방 분해를 원활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