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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강인·김민재·황인범은 가는데...손흥민, 2024-25 '챔스' 더 멀어졌다

EPL 5위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되면서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뛰지 못할 전망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는 33경기에서 18승 6무 9패 승점 60점으로 EPL 5위다. 35경기를 치른 4위 애스턴빌라(20승 7무 8패)에 승점 7점 뒤져 있다. 


2024-25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팀이 32개에 36개 팀으로 확대되면서 EPL 5위 팀의 출전 여부가 화두였는데 결국 무산됐다. 


추가된 4장 중 2장을 이번 시즌 UEFA 주관 대회 상위 2개 리그 5위팀에 분배하기로 했는데, EPL 대신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가 그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도르트문트가 UCL 4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꺾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3위로 밀린 탓이다. 


이탈리아가 19.428점으로 1위, 분데스리가가 18.357점으로 2위였다. UCL 4에 한 팀도 오르지 못한 EPL은 17.375점으로 3위에 그쳤다. 


이로써 토트넘이 다음 시즌 UCL 무대를 밟으려면 EPL 4위 안에 무조건 들어야 한다. 


갈 길이 멀지만 토트넘은 상황이 좋지 않다. 주전 수비수인 데스트니 우도기가 지난달 수술로 이탈했고, 첼시전을 앞두고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시즌 아웃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직 애스턴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지만 4위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첼시, 리버풀, 맨시티 등 쉽지 않은 팀을 상대로 모두 이기고 애스턴빌라가 한 경기라도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한편 2024-25시즌 UCL에 최소 4명의 한국인 선수가 띨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했고, 즈베즈다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도 EPL 진출설과 별개로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이 사실상 확정돼 챔피언스리그에 초대 받았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슈튜트가르트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배해도 5위가 보장돼 UCL 진출이 확정됐다. 이에 정우영은 다시 한번 UCL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