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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당해도 축구팬들 속 뒤집는 클린스만..."이강인, 손흥민 손가락 탈골시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쫓겨난 위르겐 클린스만이 한국 축구팬들의 속을 뒤집어놓고 있다.

뉴스1위르겐 클린스만 / 뉴스1


역대 최고의 멤버를 가지고도 최악의 경기력만 보여주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쫓겨난 위르겐 클린스만.


수준 이하의 지도력으로 한국 축구팬들 속을 뒤집어놨던 그가 다시 한번 축구팬들의 멘탈을 흔들고 있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클린스만은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 대표팀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클린스만은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라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나머지 둘이 싸움을 벌였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시켰다"라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전 감독 / 뉴스1뉴스1


이강인과 손흥민의 이른바 '탁구 게이트'를 언급한 것이다.


클린스만은 "몇 명이 끼어들어 말리고 나서 헤어졌다. 이튿날도 대화했지만 모두 충격받아 정신이 남아 있지 않았고, 그 순간 더 이상 원팀이 아니라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감독으로서 마땅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자책은 없었다. 라커룸에서의 일은 라커룸에서 끝냈다는 축구계 불문율이 지켜지지 않았던 점에 대한 반성도 없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이 역사를 썼다고 주장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의 성과를 두고 "지난 15년간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이었다"라고 말한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하지만 한국은 2015 AFC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클린스만의 자평은 팩트에 어긋난다.


엉뚱한 소리도 했다. 클린스만은 "선수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는 없었다"라며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도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클린스만은 역대 외국인 감독 중 가장 형편없는 지도력으로 인해 비판의 중심에 서던 중 지난 2월 16일 경질됐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ESPN 패널로 활동 중이다. 현재 카메룬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