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가 메일 회신 부탁하자 "되게 까다로우시넹" 조롱 답장한 무개념 신입사원
메일 회신을 요청했다가 신입사원의 조롱 섞인 답장에 분노한 직장 상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메일 회신을 요청했다가 신입사원의 조롱 섞인 답장에 분노한 직장 상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직장인이 신입사원으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메일로 요청한 것도 메신저 쪽지로 답장하는 신입사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입사원에게 "메일로 요청드린 건 쪽지 말고 메일로 회신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그러자 신입사원은 "되게 까다로우시넹. 알겠습니다"라며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회신했다.
A씨는 "메일로 요청한 건 메일로 회신 달라고 했더니 저런다. 너무 화난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A씨의 분노에 공감하면서 신입사원이 '개념 없다'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메일은 메일로 답변하는 게 기본 중 기본 아니냐. 신입사원이 무개념인 게 맞다", "이건 반대로 상사가 신입한테 했어도 기분 나쁠 말투다", "이건 예의가 없는 거다. 신입사원 교육 다시 받아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장내 MZ세대와 갈등이 심화하고 직장인들의 이직도 늘어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직장내 괴롭힘, MZ세대와 갈등, 성희롱·성차별, 해고·징계 중 어느 항목에 대한 직장 내 갈등이 가장 많아질 것이라 예상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MZ세대와의 갈등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