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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첫 시즌에 '트레블' 코앞에 뒀다...챔스 탈락해도 '도메스틱 트레블' 가능

이강인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코리안리거 최초로 트레블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UCL 4강 진출 확정된 후 기뻐하는 이강인 / GettyimagesKorea


이강인이 코리안리거 최초로 트레블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17일 파리 생제르맹(PSG)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4-1로 이겼다. 


PSG는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으나 2차전에서 완승하며 합계스코어 6-4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32분 교체로 출전해 약 20분가량 경기를 소화하며 승리의 순간을 함께했다. 짧은 순간이었으나 패스성공률 100%, 키패스 1회, 지상 경합 승리 2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인사이트트로페 데 샹피온 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 트로피 들고 있는 이강인 / Instagram 'psg'


UCL 4강에 진출한 PSG의 트레블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PSG는 지난 1월 4일 프랑스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지난 시즌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경기하며 단판 승부로 이뤄진다. 당시 결승전에서 이강인은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34경기 중 28경기를 치른 가운데 PSG는 승점 63점(18승 9무 1패)으로 리그1 1위다. 2위 브레스투아와 승점 10점 이상 차이가 난다. 


사실상 리그 우승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프랑스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렌과의 준결승전에서 이강인은 894분간 활동하며 패스 성공률 88%,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태클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 기준 평점 7.4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두고 대결을 벌일 상대는 올림피크 리옹이다. 두 팀의 결승전은 5월 25일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22일 새벽 4시 리그1 경기가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인사이트UCL 8강 1차전 경기를 앞두고 몸 푸는 이강인 / 뉴스1


UCL에서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4강에선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치른다. 


PSG 입장에서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상대라는 평가다. 


만약 UCL에서 우승한다면 트레블, 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더해 쿼드러플을 이루게 된다. 


만약 지더라도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하면 도메스틱 트레블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첫 시즌에 한국인 선수 최초로 트레블의 영광을 안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