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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고층 아파트서 입마개한 4개월 허스키 추락사...견주 무리는 낄낄대고 웃어

인천 미추홀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생후 3~4개월된 허스키가 추락해 죽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사이트허스키 핏자국이 흙으로 덮여 있는 모습 / Instagram 'beagle_1110'


인천 미추홀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생후 3~4개월된 허스키가 추락해 죽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계정 'beagle_1110'에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4개월령 허스키가 떨어져 즉사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제보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글쓴이 A씨는 "입마개한 어린 허스키가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즉사했다"면서 "죽은 아이가 있던 자리는 피범벅이 됐다. 이 자리는 흙으로 덮어두고 사체는 아파트 화단에 올려뒀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출동하자 온몸에 문신한 남자 6명과 여자 1명의 견주 무리가 밖으로 나왔다. 허스키 혼자 베란다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시 견주 무리가 담배를 피우면서 히히덕거리며 웃었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eagle_1110'


그는 "아이가 외력에 의해 던져지지 않고서야 저 자리에 떨어질 수 없다"면서 "4개월짜리 어린아이를 베란다에서 놀게 하면서 무식한 입마개를 씌웠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최초 신고자나 현장 목격자, 견주 무리를 아는 분들의 제보가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한편 지난달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반려견 2마리를 던져 죽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