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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단체 IS, 챔스 8강 경기장 테러 예고...이강인·김민재 안전 우려

IS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경기장 4곳의 테러를 예고했다.

인사이트IS가 공개한 테러 예고 포스터 / AS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대한 테러를 예고했다.


8일(현지 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 AS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IS의 메시지 전파를 담당하는 알 아자임 재단(Al Azaim Foudation)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열리는 4개 경기장에 테러를 하겠다며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포스터에 명시된 경기장은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메트로폴리타노 그리고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다.


인사이트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 / Instagram 'uefa_official'


공개된 포스터에는 무장한 IS 대원의 모습과 함께 'Kill Them All(모두 죽이겠다)'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현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과 8강전을 준비하고 있어 한국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UEFA 측은 아직 테러 예고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인사이트ISIS 무장세력 / ISIS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IS 관련 매체 사르 알 킬라파(Sarh al-Khilafah)가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루트문트의 경기가 열리는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를 공격하겠다는 메시지를 게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 마드리드 주 정부는 이번 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대한 보안 절차를 강화했다.


레알 마드리드 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폭력방지위원회에 의해 '고위험 경기'로 분류되어 3,000명 이상의 보안 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주 정부는 경기가 열리는 이틀 동안 약 8,000명의 팬들이 마드리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사이트(좌) 이강인, (우) 김민재 / GettyimagesKorea


IS는 지난달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대형 콘서트홀인 크로커스 시티 홀에 테러를 가했다.


당시 무장한 괴한들이 공연장에 난입해 관객을 향해 자동소총을 난사했다.


이로 인해 143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