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잘 벌던 아프리카TV 인기 여캠, 완전은퇴 선언 (+이유)
인터넷 방송인 김하율(29)이 불안 장애와 우울증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아프리카TV 인기 여캠 김하율(29)이 불안 장애와 우울증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3일 김하율은 자신의 숲(SOOP, 옛 아프리카 TV)채널 공지란에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글을 작성했다.
김하율은 "최근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며 지내왔다. 불안 장애와 우울증이 심해져서 도저히 방송을 켤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숲 BJ에 소속돼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하율은 방송을 접겠다고 선언하면서 "의욕도 사라지고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졌다"며 "번복하고 돌아오지 않을 거다"라며 자신의 은퇴를 확정했다.
그는 계정과 관련해서도 정리가 마무리되고, 남은 정산이 끝나면 오는 18일 이후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팬들에게 "공지로 전달하게 돼 너무 죄송하다. 그동안 길고 긴 시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이 최고다. 안녕히 계시라"는 인사를 끝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1994년생인 김하율은 숲 BJ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주로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의 게임 콘텐츠를 다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