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가장 높은 자영업, 치킨집·중국 아니다...돈 가장 많이 버는 업종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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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영업자 업종 중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업종은 무엇일까. 국민 생활과 밀접한 100대 생활업종을 기준으로 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 매출 3.9억을 기록하는 자영업 1위가 공개됐다.

지난 1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을 통해 100대 생활업종의 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가 공개됐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100대 생활업종으로 분류했으며 기업형 비중이 높거나 업종 특성상 원가 비중이 높아 매출액이 높게 잡히는 주유소, 슈퍼마켓, 편의점, 예식장과 전문직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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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끼리 비교하면 매출 상위권은 의료계가 독식했으나, 일반적인 자영업 중에선 정육점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중에선 중국음식점 매출이 가장 높았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정육점의 연 매출은 평균 3억 9050만 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이를 두고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감염병이 발생하면서 식당 등에 납품하는 대형 정육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해 평균 매출액이 높게 나왔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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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의 뒤를 이어 자영업 평균 매출 2위를 기록한 건 중국음식점이다. 중식당은 2022년 평균 2억 8118만 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반면 가장 적은 매출을 기록한 업종은 이발소였다. 전국 1만 2376곳 이발소의 평균 매출액은 2176만 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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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의 뒤를 이어 가장 적은 매출을 기록한 업종은 피부관리업(3144만 원)과 부동산중개소(4068만 원)였다. 부동산중개소의 경우 100대 업종 중 가장 높은 매출 감소율(30.2%)을 보였다.

전문직 개인사업자 매출로 따졌을 때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종합병원(73억 3942만 원)이었다.

종합병원의 뒤를 이어 안과, 일반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약국, 피부 및 비뇨기과, 기타 일반의원 등 의료계가 전문직 매출 10위권 내 업종을 모두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