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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구독자 호구 취급하나"...유튜브 프리미엄, 5월부터 기존 구독자도 요금 인상

유튜브 프리미엄 장기 구독자의 구독료도 오는 5월부터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오는 5월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오랫동안 이용한 장기 가입자에게도 인상된 구독료가 적용된다.


지난 26일 유튜브는 2020년 9월 이전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독한 가입자들에게 이메일로 구독료 인상 안내문을 보냈다.


이로써 장기 구독자도 오는 5월부터 인상되는 구독료 정책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만약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기 전 구독이 자동 종료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igital Trends


앞서 유튜브는 2020년 9월 2일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를 8,690원에서 1만 450원으로 인상하며 기존 구독자들에게는 인상된 구독료를 적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8일 구독료를 1만 4,900원으로 올리면서 인상된 구독료를 기존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이후 가입자는 1개월 후, 이전 가입자는 6개월 후인 5월부터 인상된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최초 가입 요금인 월 8,69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던 초기 가입자들도 71.5%에 달하는 요금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인사이트SK텔레콤 홈페이지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가 오르면서 통신사 제휴 상품 가격도 일제히 오르게 됐다.


지난 27일 SK텔레콤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구독 상품 패키지 '우주패스'에 포함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상품 요금이 약 40.4~42.5% 인상된다고 공지했다.


KT도 지난달 제휴 상품으로 제공하던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5월 1일부터 월 9,450원에서 월 1만 3,900원으로 인상한다고 전했다.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을 월 9,900원에 제공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또한 조만간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튜브 프리미엄 초창기에 처음 가입할 때 기존 회원들은 평생 유지시켜 준다면서 다 잡은 물고기라 생각되니 노선을 트냐", "그냥 이민 가야겠다", "해지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