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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태국전 무승부 후 FIFA랭킹 '추락' 위기...월드컵 예선 '빨간불' 켜졌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태국과 1-1로 비기면서 다가올 3차 예선전 조 추첨에서 1포트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FIFA 랭킹 101위의 태국과 1-1로 비기면서 다가올 3차 예선전 조 추첨에서 1포트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4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 21일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태국과 1-1로 비기며 FIFA 랭킹 22위에서 24위로 두 단계 하락했다.


FIFA 랭킹 22위를 기록하며 일본(18위)과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 3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던 한국은 이날 경기로 랭킹 포인트 7.47점이 깎이면서 FIFA랭킹 24위(1558.74)로 떨어지게 되었다.


FIFA 랭킹 23위를 기록하는 호주는 레바논을 2-0으로 꺾고 4.62점을 쌓아 1559.44점으로 순위를 지켜내 한국을 앞섰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열린 태국전은 전반 42분 손흥민의 기분좋은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16분 니콜라스 미켈손의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채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예선 4차전 원정에서 이기더라도 5.26점밖에 얻지 못한다.


반면 태국 원정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면 7.24점을, 패배하면 19.74점을 잃게 된다.


인사이트뉴스1


더 큰 문제는 9월에 시작되는 아시아 3차예선이다.


3차예선에선 18개 진출국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FIFA 랭킹 아시아 3위 안에 들어야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 유리한 편성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이 아시아 4위로 내려가면 2포트로 밀려 일본, 이란, 호주 중 반드시 한 팀과 같은 조에 묶이게 된다.


오는 4차전 경기서 한국이 태국을 꺾고, 호주가 레바논 원정에서 무승부 이하에 그치면 순위 재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오는 26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